-새만금 현장에서 개최,‘스마트 수변도시’ 올해 착공 예정 

 

[투데이안]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이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구역 지정(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조건부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국제협력 용지 6.6㎢에 ‘24년까지 약 1조3천억 원을 투입하여 인구 2만 5천 명 규모의 첨단 스마트 기능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19.6)하고 새만금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19.8)해 현재 통합개발계획 승인 절차 이행 중에 있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례적으로 새만금 현장에서 심의회를 개최해 사업 예정지 현장답사를 통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들은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투자유치전략 마련과 수변 친화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변도시 개발 방향에 부합하도록 호수‧수로의 수질관리 방안과 도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매립지역의 연약지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한편, ‘스마트 수변도시’는 그간 민간 투자방식으로 진행되어 온 새만금 사업을 공공주도로 전환해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을 견인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스마트 수변도시’가 조성되면 인구와 산업이 유입되어, 새만금에 민간투자를 유인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스마트 수변도시가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연내 착공토록 할 예정이며,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도록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노력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 새만금개발통합심의위원회, 새만금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12월 안에 승인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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