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을 맞아, 임산부 배려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임산부 배려 및 모유수유 캠페인을 실시했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가을의 중심 10월과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기간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10월 10일로 정해진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저출산 사회에서 결혼을 꺼리거나 늦어져 가임연령이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주위의 배려 없이는 임신부들이 건강을 온전히 지켜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배가 크게 불러오지 않은 초기 임신부에 대한 배려는 매우 중요하며 이제 임신과 출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은 이에 따라 임신부에 대한 배려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의 일환으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준수해 사업 안내 리플릿 및 홍보물 배부와 피켓 홍보 등을 실시했다.

부안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며 맘카페 및 모자보건실 등록 임산부 60여명에 한해 8일 목요일부터 10월 16일 금요일까지 일정 기간동안 임신축하 영양 꾸러미 및 임산부 엠플럼 메달과 같은 임산부의 날 축하 기념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를 통한 사회분위기 조성이 출산율을 올리는 직접적인 수단은 아니지만 임산부에 대한 작은 배려가 임신과 출산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향후 출산율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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