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어민 오랜 숙원사업 해결로 소득향상 꿈에 부풀다

 

[투데이안] 키조개 양식어장에서 양식어업인의 잠수기 관리선 사용이 가능하도록 그간 전북도와 부안군은 이원택 국회의원과 정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잠수기 관리선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해 키조개 양식어장에 잠수기를 이용한 관리선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안군 위도면 일원에는 180ha(7개소)의 키조개 양식어장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잠수기가 부착된 관리선을 사용할 수 없음에 따라, 그동안 양식 어업인들은 키조개를 채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남·충남지역으로부터 잠수기 허가어선을 임차하면서 계약금 수천만원에 월 수백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해 어가당 년 약 일억원의 비용이 지출돼 어업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북도와 부안군에서는 키조개 양식어업인의 이러한 어려운 실정을 인식하고 그간 수차에 걸쳐 해양수산부에 건의 및 질의했으며, 현안해결을 위해 이원택 국회의원에게 협조 요청했고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키조개 양식어장내에 잠수기를 이용한 관리선 사용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키조개 양식장에 잠수기 관리선을 사용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년간 임대료를 지출하지 않고 자신이 소유한 관리선에 잠수기를 이용해 자원채취 가능하게 됨에 따라 어업경영 부담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앞으로도 수산관련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어업인이 불편함이 없이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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