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김제 벽골제 단야 설화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단야 - 벽골제, 사랑이야기’가 김제지평선온라인축제에 맞춰 축제기간에 공개 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22일 오후 7시에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됐고, 드디어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11일까지 유튜브채널 ‘김제지평선축제’에서 온라인으로 당일 녹화 영상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우라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벽골제의 쌍용설화와 단야의 혼이 담긴 사랑이야기 등 김제만의 이야기를 창작으로 엮어낸 뮤지컬이니만큼 심혈을 기울여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함께 직접 호흡하며 소통할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김제문화예술회관의 모든 공연이 10월 이후로 연기된 상황에서 한번 연기한 적이 있는 창작뮤지컬 “단야-벽골제,사랑이야기”는 더 이상 미루기 어려워 비대면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이번 공연은 김제만의 이야기를 창작한 뮤지컬이라는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에 설 자리를 잃어가는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에게 무대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공연을 적극 도입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시민과 함께 온라인 공연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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