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프루트(백향과) 주요 병해충 피해 증상 수록
- 총채벌레 방제 적기 등 관리요령 홍보

 

[투데이안] 전라북도농업기술원(박경숙 원장)은 아열대과수인 패션프루트(백향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주요 병해충의 피해증상과 관리요령 정보가 담긴 리플릿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패션프루트는 도입 아열대과수 중에서도 전북지역 재배면적이 9.02ha로 전남에 이어 2번째로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망고(0.6ha), 파파야(0.3ha)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병해충 발생 종류와 피해증상, 방제요령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농업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리플릿에서는 현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병 2종(동아시아시계초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과 시들음병의 피해증상에 대해 다양한 증상 사진을 수록해 손쉽게 병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열매 피해에서 헷갈리는 바이러스와 총채벌레 피해 증상을 비교해 사진만으로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요 피해 해충인 노린재류와 총채벌레류에 의한 피해 증상을 잎, 꽃, 과일 등 세분화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했으며 최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총채벌레 발생 시기와 방제 적기를 그래프로 표시해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증상과 더불어 주요 병해충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방안을 ▲ 건전한 묘목 사용 ▲ 매개 해충 예찰 방제 ▲ 주변 잡초, 병든 식물체 제거 ▲ 트랩 설치 ▲ 등록 약제 살포 등 6개의 방법으로 제시해 병해충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농업기술원 최민경 박사는 "이번에 제작된 리플릿은 패션프루트에 발생하는 중요한 병과 해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데 목표를 두고 제작했다"며 "패션프루트 재배 농가와 현장대응 지도 공무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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