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울산과 승점 동률... 파이널 라운드 전승 도전

[투데이안]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2020 K리그1 우승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현대가 오는 10월 3일 포항스틸러스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K리그1 24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상주 원정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챙긴 선두 울산과 승점 51점으로 동률을 만들었다.

전북은 올 시즌 울산과의 맞대결을 포함해 남은 4경기 모두 승리해 4연패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3연패의 시작이었던 2017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8승 6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3년 연속 목표를 달성했다.

3년 간 파이널 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당한 1패는 2017시즌 우승 확정 이후 최종전에서 당한 기록으로 전북은 우승하기 전까지는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승 2무(8골 2실점)로 시즌이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전북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부의 향방은 수비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9월 15일 울산전 승리 이후 FA컵을 포함해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 기간 동안 6골 1실점으로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인데 반해 포항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6골을 허용했다.

전북 수비의 핵심 최철순은 “우리 선수들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순간에서 승리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며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돼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 오겠다”고 말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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