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맞아 도내 3,600여 개소 공중화장실 특별점검 및 편의제공
-손잡이, 변기뚜껑 등 위생관리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집중 점검실시

[투데이안] 전북도는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도민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3,588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용자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에서는 특별점검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공중화장실 대청소 실시, 위생상태, 화장실 안내표지판, 안내문구(장애인화장실 포함) 등을 정비·점검해 화장실을 찾는 이용자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하루에 두 번씩 소독을 실시하고, 화장실 손잡이, 변기뚜껑, 물내림버튼 등 신체접촉이 빈번한 곳 소독제로 닦기, 2m 줄서기 간격 표시를 해 방역지침을 지키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막연한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여부, 불법촬영 의심 흔적(틈새, 구멍)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시 향후 안심벨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연휴기간에 많은 이용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도내 터미널, 역,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 일부에 대해 시·군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청소불량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고, 시설물 파손, 기기 오작동, 비품 미비치 등에 대해선 신속한 보수와 용품의 비치 등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물환경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은 도민에게 위생적인 생활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지역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므로 시설 정비 및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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