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정읍시노인복지관(관장 최상옥)은 지난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308명에게 명절 음식 꾸러미를 선물했다.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자제와 이동 멈춤이 요구되는 시기에 외롭게 추석을 보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정읍시노인복지관 직원과 봉사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은 것이다.

이들은 명절 음식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까지 직접 참여해 수정과와 각종 전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한과, 송편, 김, 과일 등 6종류의 명절 음식을 더해 음식꾸러미를 완성했다.

이에 따라 308명의 독거노인 가정에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음식 꾸러미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자녀들이 명절에 오지 못한다고 해 외로웠는데 이렇게 관심가져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최상옥 관장은 “코로나19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소외감이 더욱 가중돼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행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봉사자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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