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자의 편지, 그림일기 등 모음집 제작
-11월 11일까지 시·군 자체 공모 및 추천을 통해 총 140건 선정

[투데이안] 전라북도가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도내 성인문해 학습자의 생활글 모음집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문해교육 참여자의 학습성과를 공유해 학업 성취감을 높이면서, 학습자의 지속적인 문해교육 참여동기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책자에 실릴 작품은 학습참여자가 문해교육 기간 동안 배운 학습 결과를 편지쓰기, 그림일기 형식으로 작성하고 시군의 자체심사 및 추천을 통해 각 시·군당 10건, 총 140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작품집 제작에 참여하고 싶은 문해학습자는 10월 이후 각 시·군별로 안내되는 참여방법에 따라 작품 규격 및 형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연말까지 작품집으로 제작해 각 시군 및 도내 문해교육기관에 배포하고,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문해교육 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지금도 문해교육을 꺼려하는 도민의 문해교육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 자료(‘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도내 중학교 중퇴 이하의 문해교육 잠재수요자는 29만여명으로 도내인구의 20.5%를 차지하고 있는데,

도는 이러한 비문해·저학력 도민의 문자해득능력과 기초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에도 34개 기관에 도비 1억2,500만원의 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라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교원연수 및 보수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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