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작물 피해 최소화 위해 돌발해충 10월말까지 방제해야 

 

[투데이안]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20일까지‘성충기 돌발해충 집중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림과, 늘푸른공원과, 읍면사무소 등 관련 부서와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공원 및 가로수 등의 돌발해충 집중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돌발해충의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과수 540농가 288ha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했다.

돌발해충의 성충기 및 산란기인 9월 말 ~ 10월까지 농가 포장 뿐 아니라 농경지 인근의 야산 주변까지 방제해야 내년 돌발해충의 개체수 밀도를 줄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돌발해충은 5월에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하는 서식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현재 돌발해충이 본격적인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돌발해충 약제방제 시 인근 친환경재배단지, 양봉 농가 등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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