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주대 김동현 교수(소방안전공학과)팀은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참청한 자리에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라 천년고도 경주 남산에서 UTM 기반 차량 이동식 및 지상 고정식 드론스테이션 시스템을 기술개발 시연회와 설명회를 개최했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자연재해와 인적 위험요소들에 대해 노출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드론기술 활용을 검토해 왔다.

문화재 지역에서 드론 비행 사고 발생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다양한 드론기술 보유 업체의 기술검토와 함께 국가연구개발기술을 수행하고 있는 전주대 드론기술개발팀과 세차례 기술설명회를 가져왔다.

경주역사유저지구인 남산은 1,800ha 면적에 보물 13을 포함한 37종의 문화재가 있는 지역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산불, 지진, 토석류 등으로 인해 문화재 피해가 자주 발생되고 있는 지역이다.

자동충전기술과 무인자동비행기술 그리고 인공지능 영상분석기술 발달로 드론의 활동범위가 더욱 넓어졌지만 문화재 권역에서의 활용을 위해서는 그동안 일반 재해드론보다 기술 수준이 높고 사고 위험성이 없는 최상위 안전 기준이 필요했다.

이번 기술시연에서는 차량용 드론스테이션에서의 비가시권 일정 등록을 통한 조종자 없는 자동비행기술과 영상 인식시스템 구현, 정밀 자동이착륙, 자동충전, 차량에서의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지휘자 스마트폰에서 드론영상 동시 확인과 현장인력과의 동시 통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유선통신드론 시연을 통해 지난 2019년 강원 고성 산불로 인해 이동통신기지국이 소실돼 시민들과 소방대원들의 휴대폰이 먹통이 돼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전주대 김동현 교수는 “문화재방재드론의 경우, 안전비행기술, 비행자동화 기술, 자동충전기술, 자동 정밀 이·착륙기술, 실시간 동시 영상수신기술, AI영상분석기술, 영상저장기술, 음성송출기술, 추적기술, 재난자동알림기술, 비가시권비행기술, 전국기반 통신반경확보기술, 듀얼영상활용기술, 방수방진기술, 기상인지기술 등 15대 기술요소를 모두 갖추어야 하는데 기가코리아 기가재난드론 고도화 기술개발을 추가 수행해 기술 시연회와 공인인증획득으로 기술검증이 완료돼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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