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군은 귀농귀촌인 정착(융화) 모범사례를 발굴한다고 28일 밝혔다.

귀농귀촌인이 마을에 들어와 살면서 어르신들과 잘 지내고, 마을 일에도 솔선수범해 주민들로부터 ‘복덩이’라고 불리는 사람을 각 마을에서 발굴, 읍면장이 추천하면 심사해 연말에 군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발굴대상은 고창군에 2015년 1월 1일 이후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으로 마을에서 단정한 품행과 성실한 생활로 칭찬을 받아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다.

마을 이장이 대상자를 발굴하고, 읍면장이 사실을 확인 후 추천서를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서류 검토 후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처 최종 표창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상자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심사위원들이 영상을 보고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범사례 발굴은 각 읍면에서 10월 8일까지 추천서를 작성,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창군은 많은 도시민이 찾아와 정착을 하는 귀농귀촌1번지로, 올해도 귀농인이 가장 많은 전국 5대 도시 중 하나로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꼽혔다.

도시민이 많이 찾아오는 만큼 정착하는 과정에서 도시와는 분위기도 다르고, 생활방식에도 차이가 있어서 기존 주민과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앞으로 이러한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모범사례를 발굴, 영상을 제작해 읍면 이장과 기관장 회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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