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순자)는 18일 김제시청 민원실 옆에서 고추장 판매행사와 여성친화 자매도시인 동해시에 고추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추진한 ‘고추장 판매 및 전달’ 행사는 급속한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사라져가는 우리고유의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자매결연 도시인 동해시와 유대관계를 통해 우리시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추장만들기 체험행사와 비빔밥 나눔행사는 갖지 못하고 여성단체회원들이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만든 고추장은 우리지역 태양초 고추를 사용해 우리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재료 선별부터 모든 공정을 여성단체회원들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만들었으며, 특히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여성단체 회원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

이와같은 행사는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세대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가져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변화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여성단체의 지역화합 사업의 일환이다.

문순자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고추장 판매 수익금은 장학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30여 년간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앞장서 왔으며 우리지역 홍보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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