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봉사와 여행이 함께하는 볼런투어”를 정읍시자원봉사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감곡면 일대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번 볼런투어는 2월부터 지속된 코로나19로 서울 경기등 타 도시민과 관광객 유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정읍관내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고구마 농장에서 고구마캐기 봉사활동, 명절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활동 및 마을투어를 진행했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아 답답해하던 봉사자들과 인력을 구하지 못해 막막하던 농가에게는 봉사활동을 통해 일손을 도울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체험활동을 통한 힐링의 시간들로 서로 상생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됐다.

볼런투어에 참여했던 봉사자들은“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도와줄 수 있어 보람차고 우리 고장이지만 다 알지 못하는 지역들을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좋았다”면서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 김용복 센터장은“지역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농민에게 볼런투어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내년에는 정읍지역의 농산물을 타지역에 더욱 알리고 일손을 돕는 볼런투어 여행을 크게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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