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2020년 제2차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가 17일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는 ‘지역중심 국공립 대학 간 연합 혁신 네트워크 구축 방안’, ‘코로나 관련 비대면 교육 공동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달 8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주요 안건인 ‘국립대학 통합네트워크 관련 정책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개진됐다.

회의에서는 지역균형발전 모델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 위상 및 역할 강화 연구, 공동학술교류회 개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외 공유대학 개념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었고, 각 대학은 향후 “지역중심 인재양성 교육 공유 및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지역중심대학들은 전체, 권역 혹은 특성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비교과, 장기적으로는 교과 온라인 콘텐츠를 공동 제작 및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의 추진을 위해 지역중심대학 총장협의회 및 기획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국립대학 네트워크 협의회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산대 양현호 기획처장(지역중심 국공립대학 기획처장협의회 회장)은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특성이 다른 지역거점대학과 지역중심대학이 반드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한국형 지역국립대학 발전 모델 및 협업 네트워크, 지역중심대학의 공유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을 위한 범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제안한 ‘거점국립대학 중심의 국립대 통합네트워크’와 관련한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제시된 개선방안은 ▲지역중심국공립대학의 대학별 특수성 고려 ▲대학별 특수성과 지역·산업을 연계 및 고려한 다양한 발전모델 도출 ▲지역중심대학 간의 연합 및 협력프로그램 운영▲지역중심대학과 정부 소통 등이다.

지역중심국공립대학교는 거점국립대학교에 속하지 않는 중소규모 국공립대학교이다.

현재 강릉원주대, 경남과기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19개교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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