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투데이안]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지난 3일 ‘집에서 잠을 자던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전미119안전센터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대원이 출동해 사망에 이를 뻔했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새벽 2시 30분경 전주시 덕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남편 A씨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바 함께 잠을 자고 있던 부인 B씨는 배우자의 이상 증상을 느끼고 재빨리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를 확인했을 당시에는 무호흡, 무맥박으로 확인됐다.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통해 환자 상태를 분석하니 심실세동이 확인돼, 제세동을 3차례 시행한 끝에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환자는 구급대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심장박동이 돌아와 전미119안전센터 구급차를 통해 전주시 소재 전북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본인의 이름을 대답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돼 의료진에 인계됐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목격자의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행동요령으로는 ‘119’ ▲'1’ 1초에 2번의 속도로 손바닥을 환자의 가슴 중앙에 대고, 그 손등 위에 다른 손바닥을 포개어 겹쳐 올려 놓고! ▲'1’ 일직선이 되도록 팔을 펴서 5cm 이상 깊이로 압박! ▲'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병헌 서장은 이번 사례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의 소생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일반시민들도 평상시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