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으로 생태계 복원 기대

 

[투데이안] 진안군은 17일 용담호와 읍·면 공공용수면 8개소에 자라 치어 8,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수산종묘 관리사업은 수족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전라북도 수산정책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 및 진안군어업계연합회, 어업계원,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방류수면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불법조업 감시 등을 통해 수산자원이 증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자라는 맛이 좋고 리놀산 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방류 후 생존율이 95%로 높고 2~3년 후 각장 17cm 이상, 체중이 2~3kg 정도로 성장해 어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진안군 용담댐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은 올해 뱀장어, 붕어, 쏘가리, 동자개, 자라를 순차적으로 방류했고, 10월중 다슬기 약 29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북도와 협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진안군 수산업 발전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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