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16일 오전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 베스트타워에서 화재안전정보조사 요원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실습형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화재 건축물에 소방관이 진입할 때 구조물을 알지 못하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입을 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사전 조사를 통해 건축물의 현황 등 소방관에 공유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관내 나래이엔지 대표 오경호 감리자와 함께한 이번 교육은 화재안전정보조사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개개인이 직접 소방시설을 다뤄보는 체험형 교육활동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고층건축물이 급격한 증가하면서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의 다양화에 따른 소방시설 전문성이 요구돼 현장과 맞는 소방시설을 접할 기회가 없는 소방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하는데 소방행정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또한 소방시설도 신기술 도입으로 급변하는 소방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화재안전정보조사반을 대상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설비 및 옥내소화전 설비 등 작동 및 조작실습을 실시 소방시설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점검방법, 요령 등을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점검능력을 향상시켰다.

 

한편, 전주덕진소방서는 지난 제천 스포츠센터·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실시하는 소방안전정보조사는 2020년 8월말 4,946개소 대상 중에서 66%(3,250)를 실시했으며 이 중 958개소는 자진개선 하도록 통지했다.

김주희 방호구조과장은 “선제적인 화재예방활동은 화재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만큼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화재안전정보조사요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실질적인 화재 예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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