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1,242명에 1인당 15만원, 최대 25만원 임실사랑상품권 배부
- 공약사업 일환 명절때 지원, 코로나19 맞물려 재난지원성 선견지명 정책 호평

 

[투데이안]임실군이 민선7기 핵심공약 사업으로 설·추석명절에 추진 중인 ‘취약계층 임실사랑상품권 지원사업’이 코로나 19 상황과 맞물려 재난지원형 ‘선견지명’ 핀셋지원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석명절 보내기가 더 힘든 주민들에게 임실사랑상품권이 배부되면서 생활고를 겪는 어려웃 이웃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군은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추석명절을 앞두고 생활고에 시름하는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총 1억5,300여만원의 군비를 투입, 임실사랑상품권을 배부 중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생계급여대상자를 제외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65세 이상 노인가구 1,059가구와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구 25가구, 다문화가정 15가구 등 총 1,099가구에 1,242명이다.

지난 설 명절 1,050명에서 200여명이 늘어난 수치로, 1인 가구의 경우 15만원, 2인 가구 20만원, 3인 이상은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전달된다.

이로써 이들 취약계층 주민들에게는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명절까지 세대당 연 30만원에서 50만원의 상품권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지난 6월 전 군민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상품권으로 지원한 데 이어, 재난지원금이 절실한 더 어렵고 힘든 주민들의 생활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미 12개 읍면에 상품권을 교부하고,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품권을 배부 중이다.

심 민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당초 명절에 취약계층에게 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최소한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더불어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재난지원금 성격을 띤 정책으로 호평받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매우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공약사업으로 미리 추진해온 정책이 이들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처럼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꼼꼼하게 살피는 복지정책을 많이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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