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택트 체험형 옛날과자 키트 개발
- 한국전통문화전당, 비대면 체험 진행을 위한 옛날과자 키트 개발
- 온 가족이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옛날과자 재료 꾸러미 무료 배포

 

[투데이안]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아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 세대가 함께 만들며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체험형 옛날과자 키트를 개발,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 온 가족이 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음식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옛날과자 재료꾸러미’를 자체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매해 추석·설날 등 명절 때마다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해보는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 비대면 체험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고, 최근 ‘옛날과자 재료꾸러미’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재료꾸러미를 위해 전당은 옛날과자 ‘오란다’의 제작 시연 모습을 사전에 영상으로 촬영·편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이를 ‘옛날과자 재료 꾸러미’에 레시피로 담았다.

때문에 꾸러미를 받아든 체험 참여자들은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레시피에 적힌 큐알코드 스캔을 통해 영상을 보며 가족과 함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수제 오란다를 만들면 된다.

특히 이번 비대면 체험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발생되는 ‘풍선효과’를 다소나마 줄여주고, 무엇보다 심리적 우울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요리를 통해 오감만족의 심리적 포만감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비대면 체험은 100개의 옛날과자 재료 꾸러미를 사전 접수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ktcc.or.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언택트 체험형 옛날과자 키트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어떻게 하면 ‘체험’이라는 본질을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의 산물”이라며 “코로나 위기상황에서도 이번 ‘옛날과자 재료꾸러미’가 가족 간 특별한 위안의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당은 이번 체험과 함께 추석에 맛본 음식을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인스타그램(@ktcc_hansik, @ktcc_space)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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