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지난 14일 오후 전북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전북경찰청 소속관서 직장협의회 대표 16명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장협의회(이하 직협)는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 고충처리를 목적으로 기관장과 협의할 수 있는 기구로 지난 6월 11일 공무원직장협의회법이 시행되면서 경찰도 직협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진교훈 청장은 “직협이 조직 내부의 대표적 소통창구로 자리 잡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방청 직협부터 잘된 모델로 만들어 경찰서도 직협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들은 “직협이 경찰 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업무능률을 높이는데 각 관서장과 진정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며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법은 1998년 제정돼 6급 이하 공무원들은 직협을 설립할 수 있었지만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업무를 한다는 이유로 그간 직협을 만들 수 없었다.

전북경찰청은 지방청과 15개 경찰서가 설립 대상이고 이중 10개 경찰서가 직협 설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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