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서 운영키로
- 7일부터 경증 치매환자 대상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 환자 가정 찾아 치매예방체조, 현실인식훈련, 뇌운동 인지훈련
- 전반적인 인지기능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 훈련

 

[투데이안] 무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치매환자를 위한 가가호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지난 7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치매안심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실내 집단모임을 지양하기 위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매환자의 신체 및 정신적 역량 감소 방지 차원에서 찾아가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가 대상이며,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치매관리사 2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총 8회기에 걸쳐 치매예방체조, 현식인식훈련, 뇌운동 인지훈련을 진행해 환자의 사회적 고립감과 돌봄공백을 최소화한다.

이번 가가호호 인지재활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 무기력했었다”면서 “프로그램을 시작되면 지루했던 일상에 다시 활력이 생길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백승훈 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치매환자의 고립감도 높아가고 있다”면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해 치매환자관리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전반적인 인지 기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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