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시군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83억원 포함, 2년간 총 139억원 투입
-첨단 신호체계 구축으로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과 교통체증 감소효과 기대

 

[투데이안] 전북도가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공모사업에 선정돼 교통정보시스템 확대와 신호체계 최적화에 내년부터 2년간 총 139억을 투입한다.

전북도는 국토부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83억원을 포함, 총예산 139억원을 투입해 교통정보 수집과 제공 시스템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신호운영을 위한 첨단신호체계 구축 등으로 도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도내 총 100㎞구간에 구축될 예정으로, 사업대상은 ▲ 전주시 동부대로, 온고을로, 백제대로, 콩쥐팥쥐로, 효자로 등 39.3㎞, ▲ 익산시 익산대로, 무왕로, 선화로, 군익로, 중앙로, 번영로, 은기길 등 37.1㎞, ▲ 김제시 하공로, 금만로, 벽골제로, 지평선산단로 등 18.5㎞, ▲ 완주군 지방도 799호선, 삼례로, 과학로 등 5.6㎞ 구간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과 첨단신호 무선 온라인 구간 확대를 통해 첨단교통신호 체계 도입과 효율적 운영으로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 감소와 교통체증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국토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전라북도는 이번에 전주시와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이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국비 11억원을 확보한 완주군은 군(郡) 단위로는 전국 최초 단독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지능형교통체계의 혜택을 받는다.

전북도는 지속적인 ITS 구축사업을 통해 교통인프라 기반구축을 강화하고 있으나, 혁신도시를 비롯한 신도시 개발사업 등으로 도심 내‧외부에서 유‧출입되는 교통량의 증가로 효율적 운영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이에 전북도는 교통량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 구축, 실시간 도로 상황을 감시하고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돌발상황 분석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시티 구현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시스템 확대로 도민들의 교통편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즉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 확대와 첨단 신호시스템 등의 도입을 통해 도민들의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전자‧제어 및 통신 등 첨단교통기술과 교통정보를 개발‧활용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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