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전통 고추장의 품질 특성 및 미생물 군집 변화 연구
- 농진청, 8개도원과 공동으로 추진, 장류 품질 제어 기술개발에 활용

 

[투데이안]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제41차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송영은 박사가 포스터 발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는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농식품분야 전문학회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했고, 올해는 지난 8월 19일부터 3일간 여수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New Challenges in Smart Food-Tech'라는 주제로 총 60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가 참석해 9개 세션 총 33명의 국내외 초청 연사의 학술강연과 338편의 포스터 부문이 발표됐다.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발표내용은 ‘전북지역 전통 고추장의 품질 특성 및 미생물 군집 변화’로 2018년부터 2년 동안 전북 7개 지역 전통 고추장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이다.

분석 결과는 고추장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태질소 함량 증가와 바실러스, 사카로마이세스 등 우점 균주 등의 변화를 확인했다.

발표된 연구는 농촌진흥청, 8개 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각 도원별로 최종 수집된 자료와 함께 최근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대한 전통 장류의 품질제어 및 시설개선 등 대응기술 개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수상한 학술발표 이외에도 비타민 D가 강화된 목이버섯의 저장 및 가공연구 등 전북 농업기술원 가공소재팀의 연구성과 5편도 함께 발표해 유수의 연구들과 어깨를 겨루었다.

앞으로 이 수상을 계기로 도 농업기술원 작물식품과 송영은 박사는“전북지역 전통 장류 품질향상 뿐만 아니라 장류업체 컨설팅으로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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