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65세 이상서 만 62세 이상 조정, 만 13~18세 신규 포함

 

[투데이안] 부안군(군수 권익현)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상황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8월 15일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독감 유행 시기까지 겹친다면 의료체계에 치명적인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 6개월 ~ 만 18세, ▲ 임신부, ▲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 해당된다.

기존에 만 65세 이상부터 무료접종이었던 것을 만 62세로 조정해 무료접종 대상자가 대폭 늘어났으며, 처음으로 만 13세 ~ 18세를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트윈데믹 상황에 대비해 면역력이 약한 청소년 및 중·장년층 이상 연령대에게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기존 3가에서 4가로 변경한다. 4가백신은 A형독감 2종, B형독감 2종 등 4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8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자는 부안군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관내 25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연령대별 접종시기 및 접종기관이 다르므로 접종 전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까지는 9월 8일부터 엔젤소아청소년과의원, 만 13세부터 18세 및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8개 의료기관, 만 62세 이상은 10월 13일부터 25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혼잡이 예상되므로 무료접종 대상자는 가급적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했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독감 모두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당부했으며 “문의사항이 있을 시 부안군보건소 예방접종실(063-580-3188)로 전화해달라”고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