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나서 
- 21년부터 25년까지 343억 투입 46개 세부실행과제 추진

 

[투데이안]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속가능한 농업, 건강한 군민, 자족도시 부안 실현이라는 비전을 담은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군은 년간 매출액 300억원 달성, 월소득 150만원의 1,000농가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생태 구축과 군민의 먹거리 질 향상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형 푸드플랜 종합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43억원을 투입하는 5개년 중장기 계획으로 크게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조성 ▲지역순환 농식품체계 구축 ▲따뜻한 먹거리 공동체 육성 ▲주민 참여형 푸드거버넌스 구축 등 4대 전략에 46개 세부 실행과제를 담고 있다.

군은 타시군과 차별되게 천혜의 자연경관과 산들바다를 모두 가지고 있는 부안군만의 특색을 살려 설계된 '부안형 푸드플랜'을 추진해 농촌형 푸드플랜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야심차게 밝혔다.

 

푸드플랜이란 먹거리에 관한 생산·유통·소비·폐기 및 재활용의 전 과정을 계획하는 종합 전략으로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농업·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먹거리 종합계획이다.

부안군은 푸드플랜 수립배경을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듯이, 건강의 위기는 곧 먹거리와 직결돼 있음을 생각할때 식품 안전성 확보의 필요성과 농업·농촌의 위기, 먹거리 취약계층의 증가를 들면서 군민의 건강하고 공정한 먹거리 복지실현과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푸드플랜의 성공적 추진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부안군은 부안형 푸드플랜의 추진방향을 첫째, 중소농을 핵심정책 대상으로 한 참여농가 확대로 월소득 150만원을 버는 중소농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까지 200개 품목을 500개 품목으로 확대해 다품목 소량생산과 꼼꼼한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기획생산 조직화에 우선적으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친환경 생산단지를 육성해 2025년까지 500ha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안 자주인증제를 도입해 부안푸드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1일 잔류농약검사 시스템 구축과 안전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두 번째 추진방향으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이다.

기존 시장중심의 유통체계 대신 공공의 영역에서 지역먹거리와 연계시켜 먹거리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농민과 공동체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를 양산해 낼 수 있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먹거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사회적 공동체성을 복원해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방향으로 공공먹거리 순환체계 마련해 부안에서 생산되고 가공한 먹거리를 지역내 관계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급식 시장을 단계별로 확대, 외식업체와 관광산업과 연계해 부안 특화먹거리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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