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사업장 신축·생산지설 지원 판로확보 큰 도움

 

[투데이안]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는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농식품 가공창업 지원사업을 관내 희망농가 및 업체 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창업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틈새시장을 이용한 부가가치 향상과 일자리 창출, 농업인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가공제품 제조를 위한 가공사업장 신축 및 개보수, 가공설비 구축사업 등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사업장은 홉을 생산해 수제맥주를 만들어 하우스 맥주 시장에 도전하는 홉앤호프, 블랙보리로 건강한 차를 생산하는 청년농업 창업장인 햇살, 부안참뽕오디와 육가공으로 떡갈비 및 양념갈비를 가정의 식탁에 공급하려는 참좋은고기, 표고버섯과 노루궁뎅이버섯으로 다양한 건강제품 생산에 도전하는 버섯천지 등이다.

박상훈 홉앤호프 대표는 “질 좋은 수제맥주 안정적 공급을 위한 설비 지원으로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6차 산업 인증도 받아 더 큰 시장에 도전할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1년에도 블루오션 시장에 도전할 가공창업 희망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농식품 가공산업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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