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지난 11일 군청 군수실에서 정상오 제2대 지역자율방재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초대 지역자율방재단장을 역임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 한 배일수 전 단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에 대비해 위험지역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재난발생시 구조 및 응급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당초 지난 2008년 민간단체로 구성·운영돼 왔으나 재난이 다양화·대형화되고 예측불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민·관 공동협력체 구성을 통해 재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재정비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자율방재단을 지역 내 상황에 밝고 적극적인 봉사의지를 가진 주민 총 542명으로 인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단장을 위촉하는 등 개편을 통해 각종 재난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정상오 지역자율방재단장은 “방재단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인력·민간장비 동원에 있어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며 “행정과 함께 재난방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간단체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재난대비 전문교육, 특화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예방 및 대비‧복구‧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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