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오는 28일까지 총6회에 걸쳐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진행할 자원활동가 교육 실시
- 도서관을 처음 방문하는 영유아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소개할 수 있도록 활동가 양성

 

[투데이안] 국가대표 책 읽는 도시인 전주시가 영유아기 독서습관을 도울 자원활동가 양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송천도서관에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자와 도서관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총 6회에 걸쳐 자원활동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생후 6개월에서 48개월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면서 어려서부터 책과 친밀해질 수 있도록 돕는 책 놀이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도서관을 처음 방문하는 영유아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소개할 수 있는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마음을 이어주는 그림책 놀이 △영유아 책 놀이의 실제 △책놀이 사례발표 △그림책으로 소통하기 등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첫 특강에서는 오혜자 초롱이네도서관장이 강사로 초청돼 ‘북스타트의 이해와 그림책 함께 읽기’를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이 강연에서 활동가들은 아동과 양육자가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것에 대한 의미에 대해 배우며, 함께 읽기와 함께 놀기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읽어주기 방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이후 교육을 수료한 자원활동가들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송천도서관 등 전주지역 9개 도서관과 유관기관에서 책 놀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주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에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통해 도서관별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송천도서관(063-281-65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