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시범사업 공모에 전라북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협약 체결 후 에너지사용 효율 진단 후 시설개선 비용 일부 지원     

[투데이안] 전북도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4월 공모한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지원 시범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도내 에너지 다소비 중소기업 4개 사업장이 선정돼 11일 한국에너지공단(전담기관), 전북도(컨소시엄 주관기관), ㈜썬텍에너지(진단기관), 지원사업장(4개소)과 서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지원 시범사업은 전북도에서 그동안 추진해오던 “에너지 다소비업체 진단 지원”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가 반영해 금년에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산업자원부 발표에 의하면, 모집 결과 총 380개 사업장이 참여를 신청했고,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지자체는 4개 시도로 그 중 전북, 경기, 대전 3개 시‧도가 선정됐다.

이날 협약체결에 참여한 ㈜퓨코, ㈜우성이엔에스, ㈜번영중공업, ㈜지에스엠 4개 중소사업장은 협약일부터 금년 12월말까지 에너지진단, 시설개체, 계측전송장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장별 시설개체 예정설비는 ㈜퓨코가 공기압축기 1대, 스마트LED조명시스템 146개, ㈜우성이앤에스는 공기압축기 1대, 스마트LED조명시스템 79개, ㈜번영중공업 공기압축기 1대, 전기냉방기 6대, ㈜지에스엠 공기압축기 1대, 스마트LED조명시스템 24개다.

그동안 도에서 추진해오던 “에너지 다소비업체 진단 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890백만원을 투자해, 총 195개 에너지 다소비업체에 진단지원을 실시했으며, 2020년에도 도비 6천만원을 지원해 한국에너지공단 전북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2000toe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4월 에너지 진단사업을 공모한 결과, 8개 중소기업이 선정돼 지원설비‧공정별 전력‧에너지 사용의 문제점 분석과 개선대책에 대한 기술지원 및 개선 비용을 지원, 이 중 4개 사업장이 한국에너지공단 시범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 에너지효율 개선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국내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1991년 91.27%를 시작으로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꾸준히 증가 94% 이상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다소비 국가로 산업체를 비롯한 에너지 소비 분야에 있어서 연료 및 전력 부문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이번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지원 시범사업은 에너지비용 절감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이 향상돼 도내 에너지 다소비 중소기업의 경영개선과 원가절감으로 기업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과 에너지 수입 비용 절감에 의한 대외 경쟁력 제고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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