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남원시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 대피해있는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가를 파견해 정서지원, 심리적 응급처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파견된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가들은 재난을 겪고 난 후 이재민들이 많이 경험하는 우울, 불안, 불면증 등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후유증을 예방해 일상생활로 보다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심리적 응급처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전라북도가 공동운영하고 있는 전라북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260건의 자연ㆍ사회재난을 겪고 심리적 충격을 받으신 352명에 대해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찾아가는 마음쉼터’ 활동을 각종 재난과 재난 발생 시 심리상태 및 대처, 스트레스 관리에 관해 교육과 더불어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7일부터 11일 현재까지 남원, 임실, 순창, 장수, 진안, 전주, 정읍 등 지역에서 직원 및 봉사원 310여명이 구호활동을 펼쳤으며 긴급구호세트 514개, 쉘터 94개, SPC에서 지원한 빵, 생수 각 1,000개 등 지원 및 3,708명 대상 급식지원, 세탁(210kg)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으로 급식과 세탁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의 심리적, 육체적 고충을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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