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본 전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 전주군 전도 원본

[투데이안] 과거 1918년 전주의 모습을 원본으로 소장하고 있는 김생기 나래코리아, 나래앤 대표.

그가 바라본 1918년 대정(다이쇼)6년,1918년 전주군 지도를 통해 본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내다본다.

◆지도로 본 1918년 전주의 모습은?

"이 지도는 대정(다이쇼)6년 즉 1918년 측량하고, 소화(쇼와)7년 즉 1932년 철도선을 보강 기입했습니다. 1918년 당시 전주는 군이었고, 군 속에 전주읍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도로 본 전주시의 승격과 위치는?

"전주시가 시로 승격한 것은 1930년 10월1일입니다. 당시 2만 1,000명에 지도에 보이는 이동면의 화산,상생(태평동),노송 금암리와 대성리 및 우전면의 석불리의 주민 9,000명을 포함 3만명의 인구로 시가 된 것입니다.

이자료로 알 수 있는 것은 완주 신리, 임실을 지나 남원, 여수로 가는 전라선과 김제, 정읍으로 가는 호남선이 놓여진 것입니다.

지금의 KTX는 익산을 분기점으로 호남선과 전라선이 갈라지는데 이 당시 지도에서는 전주가 분기점이었습니다"

▲ 전주군의 행정구역이 완주고덕산도 포함

◆지도를 통해 새만금 등 전북의 미래를 그려 본다면?

"현재 65만명의 전주시는 앞으로 전주,완주가 통합해 광역시로 가야만 발전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전주,군산,익산이 하나가 되어 전철이 놓여져야 할 것입니다.

전라북도 도민들과 전주시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배려와 상생의 마음으로 극복한다면 청정한 자연환경과 많은 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파리이며 문화중심지로 우뚝설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북대에 각종 고문서 자료 기증?

"지난 2005년 전북대학교 부속 박물관에 구한말 복제기 서첩 등 총 8점의 문화재를 기증해 영구히 보전하고, 전시및 학술 연구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생기 나래코리아 대표는 나래앤 대표이사,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주고 야구부 후원회장 등을 역임했다.

▲ 전주읍, 당시 2만 1천명의 사람들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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