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교사 50명, 시민 20명 참여.. 기후위기 대비 조례 제정 및 환경정책 마련

[투데이안]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생·교사와 함께 환경교육 정책을 추진한다.

11일 오후 4시,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김태균 전북도의회 전문위원, 이은주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학생·교사 환경정책실천단,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 정책 협의회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환경교육 활성화 정책개발을 위해 학생·교사 환경정책실천단을 모집했으며, 5인 이상으로 구성된 5개팀 50명을 선정했다.

환경정책실천단은 환경시민단체인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전북도의회 멘토와 함께 학생·시민참여형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책을 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과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멘토가 환경조례 및 정책개발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각 지역의 환경교육활성화 조례연구 ▲학교현장 요구 분석 ▲환경교육의 핵심가치 도출 ▲지구살리기 교육 실천 방법 등에 대한 토의와 질의 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환경재난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해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구 살리기 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생명의 가치를 살리는 교육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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