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10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전북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성주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팀으로, 원팀으로 전북발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도당위원장 당선인은 이날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다"며 전북지역 집중호우로 짧게 당선소감을 발표했다.

이어진 기자 질의응답에 김 당선인은  "뜻밖의 경선은 복잡했고, 상상해본 적이 없어 당황했다"며 "선거가 끝난 만큼 원팀정신을 복원해 도당이 전북발전을 선도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2년후 지방선거, 전북현안 문제 등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준비는 당헌당규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질서있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남원 공공의대 신설,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미래, 제 3금융중심지 지정 등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새만금 내부 개발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그린뉴딜 1번지로 만들라는 비전을 제시한만큼, 그런 방향으로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와 행정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정치는 비전을 제시하는 영역이다. 위원장은 공약을 정부의 공약으로 담아 실천해나가는 것이고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도당이 각종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전북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책적으로 끌어가겠다"고 대답했다.

원팀 복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가장 먼저 경선을 치룬 이원택 의원에게 위로의 전화를했고, 도내 모든 의원과 통화했다"며 "이제 원팀으로 힘있게 나가자고 했다. 그렇게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9명의 국회의원이 당선된 민주당 의원들은 원팀으로 각종 지역현안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주말마다 만나 각지역의 현안을 놓고 논의가 활발했다.

하지만 전북도당위원장 선거를 놓고 분열과 갈등이 불거졌다. 김 당선이 원팀을 강조하는 이유다.

시즌 2 혁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전북내에서도 전주권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한 지적이 많다"며 "전북내 균형발전을 위해 새롭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중 중심된 현안은 새만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전북발전의 구심으로서의 혁신도시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등 두가지"라며 "새만금은 현재 진행되고 있고,  지난주 목요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혁신도시 발전방향을 힘있게 끌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답했다.

 

당직자 중심의 도당운영과 관련해서는 "당원과의 소통 교육연수, 현안 토론회, 온라인 플랫폼 등을 만들고 싶다"며 "특히, 당직자 중심의 도당이 아니라 모든 당원들이 참여할수 있는 상시적 온라인 플랫폼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같은 고민들을 언론인들과도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천재지변은 막을수 없지만 수해피해 현장을 돌아다녔다. 도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보내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올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주 당선인은 권리당원 대상 ARS 득표 58.2%, 전국대의원 득표 44.27% 등 총 51,24%의 득표율로 신임 전북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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