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전북도 농작물 피해 우려 초긴장 대응
- 시·군 긴급 대책회의 개최, 재해취약지역 및 시설물 사전점검 실시

 

[투데이안] 전라북도는 지난 7~9일 기간 집중호우 대비에 10일에도 제5호 태풍 ‘장미’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 및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7일 도내 전역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한 이후 현재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 중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10일 오전 8시 30분 도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실·국장과 14개 시·군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인명피해와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태풍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침수 우려지역 사전대피와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통제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시·군과 협조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에 대비한 선박 결속,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건설 중인 공사장 안전관리 및 수방대책 점검, 갯바위·방파제 등 낚시객·관광객 사전 출입통제 등 위험지역 특별관리와 함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즉각 구조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체계를 가동 중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특히, “태풍내습 기간 중에는 강풍, 호우, 풍랑에 대비해 되도록 하천, 해안가 등 위험지역의 출입을 자제해야 하며,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집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홍보”토록 했다.

 

또 “천둥 번개가 칠 경우, 건물안으로 대피하며,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에서는 건물침수에 대비해 모래주머니와 차수판을 사전에 준비하고, 집주변 배수구에 부유물질이나 낙엽으로 막힘이 없는지 수시 확인”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시 강풍에 의한 인명사고가 우려가 많으니, 자연재난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겠지만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며” 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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