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시 금지면, 임실군 관촌면 등 피해지역에 긴급구호품, 쉘터 지원, 급식 등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호우 피해가 시작된 지난 7일 오전 전 직원 및 적십자 봉사원을 비상소집 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해 가장 먼저 피해가 접수된 진안군에 긴급구호세트 100세트, 임실군에 긴급구호세트 80개와 쉘터 35개를 지원했으며 관촌면 대피소에서 이재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8일 아침과 점심 급식을 실시했다.

지난 8일부터는 가장 피해규모가 큰 남원에 먼저 김밥 2천명분을 긴급히 지원했으며 구호급식차량을 남원시 금지면으로 이동해 약 500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문화누리센터에서 500명 대상 저녁 급식을 시작했다.

또한 긴급구호세트와 이재민 사생활보호를 위해 쉘터를 지원했으며 9일 아침 600인분, 점심 700인분의 급식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7일부터 9일까지 남원, 임실, 순창, 장수, 진안, 전주, 정읍 등 지역에서 직원 및 봉사원 250여명이 구호활동을 펼쳤으며 긴급구호세트 488개, 쉘터 94개, SPC에서 지원한 빵, 생수 각 1,000개 등 지원 및 2,908명 대상 급식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으로 급식을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세탁차량을 파견해 침수된 이불과 옷가지 등을 세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재난심리회복지원팀을 파견해 정서지원을 실시하는 등 이재민의 심리적, 육체적 고충을 해소할 예정이다.

전북적십자 이선홍 회장은 “재난이 있는 곳에 제일 먼저 달려가는 단체가 적십자이며, 적십자 임직원은 봉사원들과 함께 이재민 구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재민 구호에 힘쓰고 복구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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