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비 공모 선정

 

[투데이안] 순창군 드림스타트는 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위기가정 주거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거 위기 아동 한 가정이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주거비 지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과도한 주거비 부담과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을 발굴해 임대보증금, 월세, 개보수, 신축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게된 복흥면 K아동(여, 13세)은 4남매 중 둘째로 다문화 가정이다.

이들이 생활하는 주거지는 평소 배수와 난방 문제는 물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조차도 어려운 실정이다.

환기조차 잘 되지 않아 곰팡이균으로 인해 기관지, 눈병, 아토피 등의 질병을 앓는 등 아이들의 건강상태까지 나빠졌다.

이에 순창군 드림스타트에서는 해당 가정을 돕고자 여러 관계기관의 복지사업을 찾던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시행하는 주거비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돼 1,200만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가구는 배관설치, 천정단열, 바닥, 벽체타일, 세면기, 양변기, 주방수선 등 전반적인 시설개선을 하게 되며, 오는 8월 말경 공사를 시작한다.

소식을 들은 K아동 부모는 “이번 후원으로 그간 걱정거리였던 집문제가 해결돼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속에서 살 생각을 하니 매우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주거비를 후원해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에너지재단,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 순창군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 아동을 위해 후원을 베풀어 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우리 주변의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구김살 없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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