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시대, 유튜브로 즐기는 17개 전라북도 우수창작공연 

 

[투데이안]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이하 재단)이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2020 전라북도공연예술페스타(JBPAF)’가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은 공연예술분야 창작 작품 제작지원을 통해 도내 예술단체의 창작의욕 고취 및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올 초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7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전라북도공연예술페스타는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통합 발표회 형식의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월에 진행되는 모든 공연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박찬영 문예진흥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을 넘어 전국의 관객들이 전라북도 우수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 남원연극협회, ‘조선의 변란’

남원연극협회는 연극 ‘조선의 변란’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한다. 조선의 변란은 조선의 똥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으로 조선 시대 한양의 육조거리가 똥천지였다는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다.

▲ 배우다컴퍼니, ‘자화상’

배우다컴퍼니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 자화상은 주인공의 담담한 고백들로 해금 우리가 삶에서 얼마나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사회가 요구하는 틀에 어떻게 고뇌하고 대항했는지 자문하게 한다.

▲ 무예공연예술단지무단, ‘도,설-귀신들이 전해주는 칼의 이야기’

무예공연예술단지무단은 무관중 공연으로 ‘도, 설’ 무용극을 공연한다. ‘도, 설-귀신들이 전해주는 칼의 이야기’는 어미에게 버림받은 아이부터 만세운동에 참여한 기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품고 있는 한을 표현하고, 이를 치유해 주는 과정을 표현한 무용 공연이다.

▲ 극단 까치동, ‘귀신들’

극단 까치동은 11일 오후 8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연극 ‘귀신들’을 공연한다. 귀신들은 귀신들이 한옥마을에 구경을 가는 모습부터 과거에 자신들을 괴롭힌 김선달을 찾아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연극이다.

▲ 모던판소리, ‘꽃 찾으러 왔단다’

모던판소리는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전통예술 공연 ‘꽃 찾으러 왔단다’를 올린다.

꽃 찾으러 왔단다는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강제로 고향을 떠나게 된 4명의 여인들이 들려주는 시대의 아픔에 관한 이야기로,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자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공연을 올린다.

▲ 퍼포밍아트 더 몸(Momm), ‘백색비행’

퍼포밍아트 더 몸(Momm)은 15일 오후 5시 군산 예깊미술관 팔마예술창고극장에서 ‘백색비행’을 올린다.

백색비행은 현 사회의 부조리한 구조 속에서 길들여진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표현한 공연으로, 자기 존재를 잊은 채 무감각해지는 현대인들을 거위의 습성으로 표현한 현대 무용 공연이다.

▲한음사이실내악단, ‘Jazz, 전주에 빠지다-에코즈 앙상블’

한음사이실내악단은 15일 오후 5시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Jazz, 전주에 빠지다 – 에코즈 앙상블’ 공연을 올린다.

Jazz, 전주에 빠지다-에코즈 앙상블은 국악과 시카고 재즈가 만나 어우러짐을 표현하는 공연으로, 두 선율이 만들어내는 흥과 멋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 (유)뮤지컬수컴퍼니, 노티스 뮤지컬 ‘꼬레아 우라’

(유)뮤지컬수컴퍼니는 15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노티스뮤지컬 ‘꼬레아 우라’를 올린다.

꼬레아 우라는 동학농민운동 지도자로 활동하다 일본군에 의해 죽은 남정한의 딸 남자현과 임오군란으로 모든 가족을 잃은 사다코의 만남과 갈등을 그린 뮤지컬 공연이다.

▲ 극단 하늘, ‘돈나푸가타, 여행’

극단 하늘은 15일 오후 7시 30분 아하아트홀에서 연극 ‘돈나푸가타, 여행’을 올린다. 돈나푸가타 여행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받는 상처와 이를 치료해 주는 위로에 관한 연극 공연이다.

▲ 널마루무용단, ‘연향의 터’

널마루무용단은 16일 오후 7시 ‘연향의 터’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올린다. 연향의 터는 전라감영의 복원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전라감영의 설화 인물인 관찰사의 일생과 전라감영의 선화당과 객사 등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무용 공연이다.

▲ 무대지기, 내 맘 같지 않은 우리 이야기 ‘맘’

무대지기는 1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내 맘 같지 않은 우리 이야기-맘’을 올린다. 내 맘 같지 않은 우리이갸기 ‘맘’은 개원한지 40년이 돼가는 동네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세 명의 산모와 20년 경력의 노총각 간호사 이야기를 담은 연극 공연이다.

▲ 판소리앙상블 하랑가,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

판소리앙상블 하랑가는 19일, 20일 오후 7시 30분에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를 올린다.

콜비츠와의 대화는 소리꾼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콜비츠와 조우한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콜비츠의 절망, 분노, 그리고 슬픔의 이면이 결국 인간 내면의 따스함과 맞닿아 있음을 표현한 전통예술 공연이다.

▲ 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 ‘2020 진포아리랑(춤으로 보는 다큐)’

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는 20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20 진포아리랑(춤으로 보는 다큐)’를 올린다. 2020 진포아리랑은 군산의 역사와 내일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 전북문화관광협동조합연합회 바라지, ‘전주의 무가, 오늘 우리를 위한 씻김의 노래’

전북문화관광협동조합연합회 바라지는 2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서 ‘전주의 무가, 오늘 우리를 위한 씻김의 노래’를 올린다.

전주의 무가, 오늘 우리를 위한 씻김의 노래는 전주 씻김굿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현대적인 음악과 씻김굿을 통해 관객들에게 위안을 주는 전통예술 공연이다.

▲ 써니Plant, ‘월랑(月浪)’

써니Plant는 22일 오후 4시 진안문화의 집에서 ‘월랑(月浪)’을 올린다. 월랑은 진안 공간 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술감독 김선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진안의 풍경과 이야기를 무용과 영상으로 접목한 공연이다.

▲ 예술집단 고하, 뮤지컬 ‘말괄량이 길들이기’

예술집단 고하는 22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뮤지컬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올린다.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락 뮤지컬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말괄량이 캐더린이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유쾌한 공연이다.

▲ 사단법인 소리문화창작소 신, ‘사랑의 카운슬러’

사단법인 소리문화창작소 신은 2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사랑의 카운슬러’를 올린다. 사랑의 카운슬러는 사랑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오페라 음악으로 엮은 공연으로, 사랑은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닌 정답을 만들어 가는 것임을 보여주는 음악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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