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군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의 50% 인하 기간을 연장한다.

군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4월에서 7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기간을 오는 12월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 임대사업소는 권역별 3개소(본소, 동부, 서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 가능 농업기계는 관리기, 트랙터 부착 장비 등 93종 628대로, 농가 1인당 1대까지 1~3일간 임대 가능하다.

임대료 50% 인하를 시행한 4월부터 현재까지 농기계임대 사업실적은 총 3,128건으로, 3천1백5십여만원을 감면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영엽 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 기간 연장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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