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표창 수상, 인센티브 1억원 특별교부세 받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 선도, 출산‧육아 친화 분위기 조성

 

[투데이안]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저출산 대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배려풀 전북’ 이 전국 우수사례로 꼽혀 특교세 1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30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저출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3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저출산 시책을 공모해 1차 도 자체 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평가 및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광역 3건, 기초 8건의 사업을 선정하고 이날 발표심사 후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전북도의 워킹맘&대디를 배려하는 직장문화 ‘배려풀(Full) 전북’은 공직사회가 아이를 낳고 키우며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선도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킴으로써 출산‧육아에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연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천메시지를 공모하고 관련 부서 실무 TF팀을 구성해 수차례의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배려풀 전북’ 3개 분야 10대 중점과제를 발굴했다.

도와 공무원노조간 업무협약 체결로 실천 다짐의 계기를 마련하고 부서별 배려풀 실천 릴레이를 통해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향후 도-시군-공공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특성에 맞는 시책을 발굴해 우수한 시군은 포상하고, 도 산하 공공기관은 경영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2020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6대 분야별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구변화와 관련된 중앙부처 공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도민 인구 교육과 미래세대 대학 인구교육 강좌 지원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따른 인식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신현영 대도약기획단장은 “ ‘배려풀 전북’을 통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도내 곳곳이 활기찬 전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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