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주영생)은 14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라북도지부(사업관리부장 이영춘)과 함께 6·25참전유공자 김병은 옹(88세) 댁을 방문해 감사메달을 정중히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메달은 국가보훈처에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이란 명칭으로 무병장수를 상징하며 보존가치가 있는 순은(99.9%)으로 제작됐다.

생존 6·25참전유공자 모두에게 9월까지 전수될 예정이다.

6·25참전유공자 김병은 옹(88세)은 "1953년 2월에 입대·참전해 6·25전쟁시 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죽어가는 참혹함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다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핵전쟁으로 모두 죽을 것이다. 남북관계가 악화된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유공자분들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검진을 원하는 경우 전화(063-259-8900) 예약이 가능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예우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생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전수식에 참석해주신 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이영춘 사업관리부장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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