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포럼, 정보 제공 등 수의사 중심 동물감염병 대응

 

[투데이안]  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수의대 수의학과)가 대학수의학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2월까지다.

재난형동물감병염특별위원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재난형 동물감염병 대응에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수의사가 중심이 돼 대응하기 위해 대한수의사회가 구성한 것이다.

특위 위원으로 전남대 이봉주 교수와 강원대 오연수 교수, 케어사이드 선우선영 박사, 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 북한 수의사 출신 조충희 연구원 등 재난형 동물감염병 대응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코로나19 추이를 감안해 올 하반기 중 재난형 동물감염병 대응 관련 포럼을 주최하고, 회원 수의사들과 국민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형 동물감염병이 모두 국경을 넘나드는 동물질병인 만큼 수의사회가 주도해 국제협력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임 위원장을 맡은 조호성 교수는 “많은 농가에 피해가 큰 재난형 동물감염병은 코로나19 사태의 의사처럼 수의사들이 주도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전제한 뒤 “위원들 모두 동물감염병 방역대책을 자문하거나 관련 연구를 기획하는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들 활동을 모아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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