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연계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 재학생 취업을 위한 면접동행 및 추수지도

 

[투데이안] 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부가 취업성공전략(All In One) 보이고 있어 화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수요자 대상 맞춤형 평생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재학생들이 국내 최고수준의 대형병원에 취업할 수 있게끔 교수와 선배들이 면접에 직접 동행해 격려하는 것이 그것이다.

먼저 전주비전대학교 후진학선도형 사업(단장 정석훈)의 일환으로 진행된 방문간호 간호조무사교육이 정석훈 단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수강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8월부터 약 11개월 동안 총 700시간의 이론과 실습을 무사히 마치고 28명의 교육생 전원이 수료의 영광을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은 간호학부의 첨단 실습 기자재와 시설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이 과정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수요자 맞춤형 평생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노령인구 급증에 따라 재가 어르신들의 간호수요를 충족할 장기요양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정석훈 후진학선도형 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의료분야에서도 로봇이 많은 일들을 감당하고 있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은 따로 있으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방문간호 업무를 여러분이 지역사회에서 담당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방문간호센터장(간호학부교수)은 “실무 전문가 강사진과 병원 및 요양병원 7개소와 보건소 2개소를 연계한 실습을 진행해 방문간호 실무 경험과 지식을 확장하고 있고, 취약지역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역할을 감당할 보건의료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수료생들이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북지역의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명희 교육생은 “코로나19로 과정을 이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돌봄을 제공하고 고령사회에서 방문간호 간호조무사에게 기대하는 역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교육생 중에는 지역사회 재가센터에서 방문간호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생도 있으며 병원 간호조무사로 재취업을 하는 등 방문간호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실습경험과 지식이 실무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부는 교육생들에게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으며, 수료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격려했다.

지난 6월27일부터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과정이 주말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9월에는 헬스케어 인력양성 교육인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반)과정을 오픈 할 예정에 있으며, 방문요양 실무 강사진과 지역 사회 기관과 실습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의 방문요양요원 양성으로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부의 재학생 취업을 위한 노력은 더 따스하다.

간호학부 조현미 교수는 2021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예비간호사채용시험에서 1차 합격한 전주비전대 간호학부 학생 3명(정소영, 조수영, 최유진)이 면접시험을 치르는데 동행해 격려했다.

학생들은 코로나이후의 온라인위주 채용시험에 철저히 대비해 서류전형과 AI면접시험을 통과하고 병원 실무진 면접을 치르게 되었다.

올해 2월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채용돼 근무하는 윤채연 간호사도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험장에 찾아와 합격을 응원했다.

면접에 참여한 정소영 학생은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에 면접을 치르게 된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면서도 너무 떨렸지만 교수님과 학부 선배님까지 오셔서 격려해주셔서 너무나 큰 힘이 되었다”며 “반드시 합격해서 코로나이후의 어려운 채용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취업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교수와 선배의 취업합격을 위한 면접동행은 전주비전대학교가 얼마나 재학생 취업성공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지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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