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미세먼지 제로 범 군민 실천운동 추진... 불법행위 근절 나서

[투데이안] 진안군이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고춧대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의 소각행위에 대한 불법 행위 근절에 나섰다.

그간 진안군은 청정 환경을 지키기 위해 280여개 마을에 클린하우스 등 기반시설 보급과 함께 쓰레기 3NO(안태우기, 안 버리기, 안 묻기)운동을 추진해 왔다.

이로 인해 매년 5~10% 생활폐기물 배출양 감축을 비롯해 농촌지역 소각행위 등 불법행위를 줄였다.

하지만 농작물 재배 후 배출되는 영농 부산물 등의 폐기물에 대해서는 그간 처리대책이나 제재 조치가 없어 대부분 농경지 주변에서 소각이 빈번히 자행돼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으로 주목돼 왔다.

이에 진안군은 영농부산물 소각 근절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으며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민간점검원을 선발했다. 점검원들의 계도활동과 단속을 강화하고 마을별 집중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읍·면사무소 파쇄기 비치와 농가 보급사업을 위해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작지에 퇴비 또는 재활용이 불가하거나 부득불 자체 처리가 어려운 농가의 처분 요청 시에는 군 매립장에 반입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서는 군민의 의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제로 범군민 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해 청정 환경을 지켜나갈 계획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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