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우협회와 한우조합 뭉쳤다

 

[투데이안] 전국한우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읍시 한우사업을 이끌어 온 박승술씨가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와 '정읍한우'를 브랜드로 하고 있는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7일 통합하면서 초대이사장으로 박승술 통합추진위원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승술 초대 이사장은 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장(2004~2006)과 전북도지회장(2007~2010)을 맡아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감사직, 한우자조금위원회 관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동안 두 조직은 통합을 위해 2019년 4월부터 협의해 왔지만 오랜 시간 서로 다듬고 보듬어서 중지를 모았다. 이에따라 7일을 기점으로 통합 운영된다.

한우협회는 운동성이 있는 조직이고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경제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어 두 조직이 함께 모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대한민국에서 한우를 가장 잘 키우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송아지 생산을 위한 고능력 종빈우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풍부한 조사료 생산기지로 호남평야가 넓게 위치해 있으며 제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사양관리 환경이 잘 구비되어 있는 지역이다.

또한 한우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 열의가 있고, 정부 조직 뿐 만아니라 한우 관련 조직체들이 현명하게 임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협회가 가축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이 많았다

먼저, 정읍의 한우농가들은 '한우 이력제'를 시범 사업 단계 부터 적극 참여했다.

한우 이력제는 송아지 생산에 차별화가 가능했고, 가축시장을 자체 개설해 특화된 송아지를 유통하는 등 한우 개량에 있어서 전국 최고를 자부하는 축산 고을로 송아지 가격이 전국가격대비 20~30만원/두 높게 거래됐다.

또한, 한우연구개발에 관심도가 높아 조기거세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조기거세는 육질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다는 논리에 근거해 실시되고 있다.

 

사료 공급기지와 육가공부문, 그리고 한우전문판매장과 식당이 함께 모여 있고, 사무실도 신축해 관련된 직원들이 한 장소에서 일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있기를 전망된다.

박승술 이사장은 "정읍한우는 앞으로 협동조합의 기치 아래 눈이 부시도록 발전 할 것" 이라며 "조합원과 고객에게 인정받고 협동조합의 기본 원리가 살아 있는 정읍시의 건강한 축산인, 발전하는 한우전문 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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