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등 인근지역 확진자 급증에 따른 지역내 차단을 위해 무기한 휴장

 

[투데이안] 순창군이 코로나19 지역내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6일부터 상황 진정시까지 실내수영장을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최근 광주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가가 급증해 2차 유행의 조짐이 보이면서 수영장 이용객은 물론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확산돼 수영장 문을 다시 닫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군은 코로나 사태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실내수영장을 임시 휴장했었다. 그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수준이 낮아지면서 지난 6월 재개장이후 열화상카메라 설치, 전문방역업체 소독, 발열 및 건강모니터링, 이용자 명부작성 등 한층 강화된 방역체계를 유지해 운영해왔다.

군은 수영장을 개장했지만 풀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고 교차 수영으로 인한 최소 1m이상의 거리두기가 어려운데다 최근 인근 지역 코로나 확진자 증가추세가 심상치 않자 수영장 다시 휴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수영장 회원은 휴장기간 동안 이용기간이 자동 연장되며, 군은 추후 수영장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잔여기간 만큼에 해당하는 금액에 한해 환급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군 체육진흥사업소 서상희 소장은 “이번 임시휴장 조치로 다소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코로나 19 감염병의 지역내 차단 및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