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진안군은 지난 3일 아토피 치유마을 입주가족을 대상으로 아토피를 이기는 맛있는 건강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진안고원 치유숲과 아토피 치유마을 일원에서 진행했다.

건강 텃밭 가꾸기는 환경오염과 서구화된 식생활로 환경성 질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현대에 자연과 어울리기 힘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식물이 자라 맛있는 건강 먹거리가 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해 정서적 안정과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6월 15일 희망 나눔 텃밭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직접 키우고 돌본 식물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수확하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시간을 가져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편식개선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앞으로 친환경 먹거리 생태 체험을 진행하는 한편, 아토피를 이기는 아이밥상 만들기 프로그램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환아의 건강한 학습과 성장을 위해 친환경 생활터를 조성하고 올바른 식습관 교육 및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 치유마을은 지난달 준공식을 갖고 12가구가 새로이 둥지를 틀고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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