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진안군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교육을 진행한다.

7일 보건소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에 따른 위험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고위험군 발견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

연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고개들고! 하늘보고’라는 주제로 건강한 스마트폰·인터넷 사용 문화 교육과 자살예방사업인 생명지킴이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20%를 차지한다. 2018년 청소년 자살자 수는 827명으로 전년 대비 105명(14.5%) 증가했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9.1명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로 자살의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음을 배우고 스마트폰·인터넷을 올바르고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습관화 해 원만한 학교생활과 긍정적인 자아형성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