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2주년 기념 열린 공감의 날 행사서 진행

 

[투데이안] 부안군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열린 7월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부안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공적이 큰 군민을 대상으로 2020년 부안군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효열·산업·문화·체육분야 등 4명의 군민대상 수상자에게 군민대상 상패와 메달이 수여됐다.

효열부문 최혜녀씨는 30년 전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홀로 농사와 생계를 책임지고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정성껏 보살피는 등 지극한 효심으로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산업부문 최우식씨는 현재 남부안농협 조합장으로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립·운영하고 부안군 특화상품인 오디의 홈쇼핑 판매와 화장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부문 고재흠씨는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서 부안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지역언론 칼럼을 통해 부안을 홍보하고 부안군립도서관에 도서 3600권을 기증하는 등 부안문학 발전에 기여해 군민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육부문 김상우씨는 현재 피부·비뇨기과 의사로서 수영선수가 없던 시절 부안군 수영연합회를 구성하고 수영장 개관을 비롯해 각종 수영대회를 유치하는 등 부안군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군민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날 “군민대상 후보자로 올라오신 모든 분들이 부안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로서 수상의 자격이 충분하지만 4분만 시상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안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서로 나누고 칭찬하는 착한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각종 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던 조병철씨는 “상을 받기 위해서나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봉사한 게 아니고 부안을 아끼는 순수한 마음으로 부안군 발전을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며 부안군민대상 공익부분 수상을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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