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진안군이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 숙박업소 2개소(진안장, 마이장)를 지정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경보)기 30개를 설치했다.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보급 사업은 지정된 생명사랑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감지기를 보급해 지역 내 자살예방 경각심을 높이고 가스중독으로 인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생명사랑 숙박업소는 각 객실에 일산화탄소감지기를 설치하고 1인 고객 또는 친숙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 투숙하는 고객, 자살도구로 의심되는 물건을 소지한 고객 등을 1층 안내데스크와 가까운 방으로 배정해 자살행동에 대한 위험성을 관찰한다.

가스중독 자살 시도가 있을 시에는 일산화탄소감지기가 작동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사회 응급의료기관, 경찰로 신고하게 돼 가스중독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자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임옥 보건소장은 “내년부터는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만큼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역사회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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